상단여백
HOME 스페셜 국제
치솟는 국제 곡물가... 정부, 추가 대책 내놔사료-외식업체에 금리인하-신속통관 등 지원... "시장 동향에 따라 추가 대응"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정부는 6월 2일 물가관계 차관회의에 ‘최근 물가동향 및 대응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국제곡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해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업체와 식품 제조․외식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지원(관세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사료업체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를 0.2%p 추가 인하한다. 현재 백신․방역 물품을 주 대상으로 24시간 긴급통관을 실시 중인데, 관세청은 국제곡물 업계가 요청할 경우 전국 세관 24시간 긴급통관지원팀을 통해 최우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제곡물 국내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위해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 우리 기업을 통한 국내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EGT 곡물터미널 지분을 확보한 팬오션과 농협사료간 사료용 곡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5월 중 19만 7천 톤의 사료용 곡물을 농협사료에 공급했다. 이외에 올해 6월~10월까지 27만 톤을 농협사료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사료용 밀 6만 8천 톤을 작년 10월 국내에 공급한 바 있다.

참고로 농식품부는 지난 4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식용옥수수 할당관세 적용, ▲사료 및 식품 제조․외식 업체 원료구매자금 금리 0.5% 인하 등 업계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부터 관련 기관․업계(협회) 등과 함께 국내외 곡물 시장 동향을 점검․대응하고 있다. 

우선, 국제곡물 위기단계를 4월 7일부로 '안정'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위원장 식품산업정책실장)를 구성, 관련 동향 점검 및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위원회에는 관계부처(농식품부, 기재부, 해수부 등), 관련 업계․협회(제분, 사료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참여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내 별도로 ‘국제곡물 수급대책본부'(본부장 식품산업정책실장)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본부는 총괄을 포함, 국제동향, 홍보, 식품, 사료곡물 및 정보분석 등 6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금융지원 및 긴급통관 방안 등이 실제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추가 강화 등 조치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에도 국제곡물 시장 동향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병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