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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줄여주는 우유, 왜 그럴까영국 일간지 ‘미러’, 우유의 매운 맛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 제시

[한국영농신문 김찬래 기자]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우유를 마시면 그 매운 맛이 사그라지는 효과를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우유가 매운 맛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이유가 밝혀져 화제다.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기사를 통해 우유 섭취가 매운 맛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를 인용해 작성된 이 기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우유 한 잔에 손을 뻗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조던 게인즈 루이스 박사는 "가장 먼저 ‘매운 음식의 섭취가 왜 통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박사는 "고추에서 발견되는 활성 성분인 캡사이신이 혀 속 미각 수용체와 결합할 때, 보통 열감 또는 찰과상을 경험하며 마치 화학적 화상을 입은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실제로 화상을 입는 것은 아니지만 매운 맛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화상과 비슷한 정도의 고통을 주며, 이 캡사이신을 용해하는 데 우유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루이스 박사는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친유성 물질인데, 카제인 역시 친유성 단백질이어서 캡사이신을 입안에서 씻어내 준다”며 “우유에도 캡사이신을 제거해줄 카제인 단백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어 고통스러울 때 우유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만 대두, 쌀, 코코넛, 아몬드와 같은 식물성 기반 음료에는 카제인 단백질이 없어, 매운맛 완화에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기사를 통해 우유 섭취가 매운 맛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사진=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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