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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과일, 김영재 농가 단감’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대상... "6차 산업 꿈을 향해 도전할 것"
2022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가 출품한 ‘단감’이 대상(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 부문 박영호(경북 청송군), 김영상(강원 양구군) ▲배 부문 김섭(경북 상주시) ▲배 신품종 부문 정재인(경남 하동군), ▲단감 부문 김태완(경남 창원시), ▲감귤 부문 양용석(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이승필(경남 거창군), ▲복숭아 부문 강구일(경기 이천시), ▲참다래 신품종 부문 강현종(제주 제주시), ▲밤 부문 이희만(충남 청양군), ▲호두 부문 민병기(경남 산청군), ▲떫은감 부문 성현기(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신동우(충북 보은군) 씨 등 총 13명이 선정되었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大賞 1점(국무총리상)과 과종별 최우수상 13점(장관상), 우수상 13점, 장려상 13점, 특별상 6점으로 총 46점을 선발하였다. 대상 5백만 원, 최우수상 2백만 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각각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과종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하여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로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올해가 12회째가 된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시ㆍ도별 일반과수 7과종(사과·배·단감·감귤·포도·복숭아·참다래) 139점, 산림과수 4과종 (밤, 호두, 떫은감, 대추) 39점으로 총 178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였다. 

추천 농가의 심사는 공정성·객관성·전문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기관) 및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과원 심사 (20%), 계측심사 (20%), 외관 심사 (60%) 로 평가를 종합하여 선발하였다. 출품확인서, 출품자 서약서 제출 의무화 등으로 부정 수상을 사전에 예방했다. 

과원 심사는 지형, 시설, 생산능력, 안전성 심사 등으로 평가하며 심사지표에 의거 관할 관련 공무원, 농협 및 산림조합 지도원 등 2명으로 구성하여 과원 현지 심사를 하였으며, 심사지표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검증하였다.

계측심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일반과수) 및 국립산림과학원(산림과수)에서 품목별 샘플 과실 중 무작위 5~20개를 선택하여 3회 이상 측정 평균값을 과종별 심사표에 따라 당도, 산도, 경도, 과중, 과육 비율, 과피두께 등을 심사했다. 외관 심사는 소비자의 선호기준인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 등에 맞게 외부 전문가 및 소비자평가단 등을 통한 평가를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재 씨(26세)는 2018년 3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한 전형적인 청년 농부로 3ha 농지에 연간 50 톤의 과실을 생산해 연간 1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학에 다니면서 졸업과 동시에 정부의 과수 규모화 사업 지원을 받아 전남 영암 신북면에 3ha의 농지를 구입하고, 단감 농사를 시작하였다. 삽질부터 배워야 하는 김 씨는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운명처럼 구입한 땅과 인연이 되면서 농장주로서 한그루 한그루 사랑과 정성으로 살펴가며 과수재배에 전념하였다.

토양관리는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고 많은 면적의 잡초를 손수 제거하고 있다. 절대 욕심부리지 않고 과일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전정 및 비배관리를 하고, 수확시기가 다른 품종을 골고루 재배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김영재 씨는 "도시에서 태어나 청년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혼자 농촌으로 내려왔다. 농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부모님이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용기를 주시며 항상 큰 힘이 되었다:면서 "대학 시절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수상한 선진농가의 사례를 보고 꿈을 키웠기에 영광스러운 큰상을 받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씨는 "판매망 확충 및 가공제품 생산에 아쉬움이 많다"면서 "청년 농부가 중심이 되는 브랜드를 육성하고, 잘 키운 우리 농산물로 농부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 농촌과 제품을 체험하고 즐기는 6차산업의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 대한 시상식은 12월 2일 수상자 가족을 초청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13점을 개막식 행사 때 시상한다. 수상한 과일은 12월 2일(금)부터 12월 4일(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과일 산업대전' 온ㆍ오프라인 전시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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